해당 강의노트는 전북대학교 최규빈교수님 AP2023 자료임
지금까지의 스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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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의 이야기.
의 모든 부분집합에 대해서 확률을 “무모순”으로 정의하는게 엄청 쉬운일 인줄 알았는데,1-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다.2 확률을 정의하는건 매우 까다로운 일이었다.
- 이러한 까다로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“르벡메져”라는 새로운 도구를 사용했다. 이 도구는 몇 가지 까다로운 집합에 대하여 확률을 무모순으로 정의할 수 있었다.
- 르벡메져는 구간
의 모든 유리수 집합의 길이와 구간 의 모든 무리수 집합의 길이를 다르게 정의하는 신기한 방식을 사용하는데, 이러한 방식을 납득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으로 “셀 수 있는 무한”과 “셀 수 없는 무한”의 개념을 공부했다. - 하지만 르벡메져를 통해서도
의 모든 부분집합에 대하여 길이를 잴 수 없는 집합3이 존재함이 밝혀졌다. - 따라서
의 모든 부분집합에 대해서 확률을 “무모순”으로 정의하는 일은 포기하였다. - 대신에
의 부분집합 중, 잴 수 있는 집합들에 대해서만 확률을 “무모순”으로 정의하는 일을 시도했다. - 이 잴 수 있는 집합들의 모임을 시그마필드라 칭하고 기호로는
라고 정의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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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하고 싶은 것
시그마필드에서 확률을 정의하자!
시그마필드를 정의역으로 하는 “확률”이라는 이름의 함수(메저,프로버빌리티,,)ㅡ를 정의하자.
확률측도 motivation
(예제1) – 시그마필드에서만 확률정의가능
(해설1)
(해설2) 확률을 잘 정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잘 정의된 “잴 수 있는 공간
(예제2) – 잘 정의된 확률
(해설) 합리적임.
(예제3) – 확률은 0보다 커야해.
(해설) 확률은 음수가 나오면 안되므로 합리적이지 않음.
(예제4) – 전체확률은 1이어야 함.
(해설) 전체확률은 1이어야 하므로 합리적이지 않음.
(예제5) – 공집합의 확률은 0이어야 함.
(해설) 공집합의 확률은 0이어야 하므로 합리적이지 않음.
(예제6) – 서로소인 집합을 합친 확률, 여집합의 확률
(해설1) 합리적이지 않음. 왜냐하면
이므로 모순임.
(해설2) 합리적이지 않음. 왜냐하면
이므로 모순임.
(예제7) – 포함관계에 있는 집합의 확률
라고 하자. 아래와 같은 함수
(해설1) 합리적이지 않음. 왜냐하면
이므로 모순임.
(해설2) 합리적이지 않음. 왜냐하면
이므로
(기타등등 해설)
생각의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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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률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의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파악한 직관에 의하면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라고 “일단은” 생각할 수 있다.
- 확률
는 시그마필드에서 정의되어야 한다. 따라서 확률이라는 말을 하기 전에 우선 “ 에 대한 ”를 정의하거나 “잴 수 있는 공간 ”을 정의해야 한다. - 확률
는 0보다 크고 1보다 작아야 한다. - 전체확률은 항상 1이어야 한다. 즉
이어야 한다. // (이게 5번과 결합하면 공집합일 확률이 0이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) - 서로소인 두 집합
에 대하여 확률 는 와 같이 계산 되어야 한다. 가 성립해야 한다.- 포함관계에 있는 두 집합
에 대하여 가 항상 성립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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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아래와 같은 성질도 있어야 할 것 같다. (혹은 있었으면 좋겠다)
- 서로소인 집합열
에 대하여 가 성립하면 좋겠다. (4번의 업그레이드 버전) 등을 포함한 기타 잡스러운 성질들도 모두 성립하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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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우리가 따져봐야 할 것은 (1) 확률을 정의하기 위한 조건으로 1-8이면 충분한지 (혹시 더 많은 조건들이 필요한건 아닌지) (2) 위에서 리스팅한 조건들이 꼭 모두 다 필요한지? (예를 들면 한 두개의 조건이 다른조건을 암시하는건 아닌지) 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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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적으로는 말하면 1,2,3,7만 있으면 충분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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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습1:
즉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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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습2:
확률측도의 정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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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률의 정의: 메져(measure)는 길이따위를 일반화한 개념이다. 확률은 메져의 특수한 형태이다.4메져와 확률은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.
조건
- 시그마필드에서 정의되어야 한다.
- 양수이어야 한다.
- 전체 확률=1
- 합집합=더한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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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재의 정의 약간 설명
- 교재에서는 일반적인 측도
를 설명하고 전체집합의 길이가 1인 측도를 확률측도 라고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. 따라서 교재의 는 문맥상 로 바꾸어 이해해도 무방함. - 교재에서
는 잴 수 있는 공간 에서 정의한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이미 살펴본 조건1
과 일치한다. - 교재에서
이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우리의 경우는 로 바꾸어 이해하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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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잘 따져보면 이것은 우리가 위키에서 찾아본 확률의 공리도 결국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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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률의 정의: 확률은 잴 수 있는 공간
- 확률은 항상 양수이어야 하며,
- 전체 확률은 1이어야 하며, (그리고 이것은 공집합일 확률이 0임을 암시함)
-additivity가 성립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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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져의 정의: 메져는 잴 수 있는 공간
- 메저는 항상 양수이어야 하며,
- 공집합은 메져가 0이어야 하며,
-additivity가 성립해야 한다.
귀찮아서 만든 이론들 ( )
상황1: 시그마필드 구하기 귀찮아
(예제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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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히 이러한 이벤트에 대해서만 적절한 확률을 정의하면 좋겠는데, 이는 불가능 하다. 왜냐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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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서 할 수 없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시그마필드를 구해야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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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
라고만 써도 위에서 명시한
걱정
: 문제는 이러한 논리전개가 항상 가능하냐는 것이다.
귀찮아서 만든 이론1: 걱정할 필요 없다.
언제나
라는 표현은 가능하다.
즉
의 임의의 부분집합에 대하여 우리가 관심있는 집합만 모은 것을 라고 할때,
의 모든 원소를 포함하고 시그마필드의 정의를 만족하는 최소한의 시그마필드 는 항상 존재한다.
(예제2)
여기에서
이제
즉,
, , 위의 여집합 , ,
사실상
와 같은 기호가 없다면 에서 잴 수 있는 집합들의 모임은 명시적으로 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.
상황2: 확률 정의하기 귀찮아
(예제1) – motivating EX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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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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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망: 그래도 그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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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: 이게 될 것 같다. 예를들면 함수
이 정도만 정의해보자.
에서의 확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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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예제2) – motivating EX 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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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의 시그마필드에서 확률을 예제1과 다른 방식으로 정의할 수 도 있다. 예를들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정의가능하다.
None | ||
None | ||
None |
또한 아래와 같은 방식도 가능하다.
None | ||
None | ||
None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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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떠한 방식으로 정의하든
귀찮아서 만든 이론2: 운이 좋다면,
에서 확률의 공리를 만족하는 적당한 함수 를 에서의 확률측도 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결과는 유일하다.
(예제3) – 운이 안 좋은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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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와 같은 확률 비슷한 함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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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
(예제4) – 운이 안 좋은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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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와 같은 확률 비슷한 함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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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예제5) – 혹시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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